절기상 소서(小暑)인 내일(7일·목)은 남부지방이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개갰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청도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6일~7일)
- 중부지방(서울, 경기북부, 강원북부 7일부터), 경북북부 : 10~40mm (많은 곳 60mm이상)

이어 "내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남부지방은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30℃ 이상 올라 덥겠고,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에서 25℃, 낮 최고기온은 22℃에서 31℃가 되겠다.

큰사진보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1.5~3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에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남부지방은 '보통', 중부지방은 비에 의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려 '보통', 남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의 영향으로 10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11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11일경 서귀포 서남서쪽 470km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