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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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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되어 못쓰는 물건이 나왔습니다. 가정 폐기물이니 버려야 합니다.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기엔 크고 단단한 물건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집안에 방치하니 가족이 불편해 합니다.
주민센터에 전화하니 폐기물 수거업체를 알려줍니다.
통화후 1시간 가량 지나자 1톤 포터가 왔습니다.

"이건 모두 얼마입니까?"
"탁자는 4천원이고요. 침대 후레임은 5천원 합니다. 9천원 주시면 되겠네요."


우리집은 낡은 빌라입니다. 입구에 오래 전부터 방치된 폐기물이 있어서 같이 좀 수거해가 달라고 했더니 기사님이 말합니다.

"이건 책장이네요. 이건 6천원입니다. 같이 실어 갈까요?"

기사님은 "돈 없으면 현금 안줘도 된다"면서 저를 일보러 가라 했습니다. 일보러 가는데 바로 계좌가 문자로 왔습니다. 1만5000원을 계좌로 보냈습니다.

"무단투기한 폐기물 사진입니다. 주민 여러분! 가정 폐기물 무단투기 하지 맙시다. 주민센터에 전화로 상담하면 바로 폐기물 업체 알려줍니다. 돈 좀 들더라도 폐기물 업체가 처리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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