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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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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건강하고 공부를 잘하게 해주세요~"

"가족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우리 신랑, 소은이, 그리고 뱃속의 이백이까지 사랑하고 건강하자~"

"나에게 있는 모든 나쁜 기운 없애주세요, 간절합니다~"

"우리 신랑 철 좀 들면 좋겠어요~"

"커플이 되게 해주세요, 외로워요. ㅠㅠ~"

이것은 개와 돼지들의 소원이 아닙니다. 이른 아침, 전남 순천의 한 마트의 '소원나무'에서 만난 우리의 작은 소원들입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싶다는 어린이부터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는 소원, 그리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희망까지... 높으신 분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1% 나리들께서는 어떤 소원을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

99%의 국민의 소원은 아주 작고 그저 소박한 희망에 불과하지만, 극히 소중한 것들이랍니다. 하지만, 1%의 나리들께서는 절대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돼지들처럼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거니까요.

그러나 무조건 짖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쥐를 잡기도 하고 닭을 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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