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세종=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한 사과문에서 "어떤 상황과 이유에서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고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대기발령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최근 한 언론사 기자와 식사 도중 "민중은 개·돼지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대기발령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지난달 13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공기관 기능조정 관계부처 합동 사전브리핑에 참석한 나향욱 정책기획관.
대기발령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최근 한 언론사 기자와 식사 도중 "민중은 개·돼지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대기발령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지난달 13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공기관 기능조정 관계부처 합동 사전브리핑에 참석한 나향욱 정책기획관. ⓒ 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이어 "보고를 받은 뒤 즉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감사관에게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중징계를 포함해 조사결과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소속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의 마음에 큰 상처를 드리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공직자로서의 사명의식을 갖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기발령 중인 나 정책기획관은 고향인 마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육부#민중 개·돼지 발언#나향욱#정책기획관#이준식 교육부 장관
댓글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