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법학연구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 교수 노동조합, 학술 단체 협의회, 한국 비정규교수 노동조합 등 교수학술단체 소속 회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보장 촉구를 위한 교수학술단체 릴레이 동조단식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부는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기간을 보장 해야 한다"을 요구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세월호 특조위는 법이 규정한 정당한 활동 기간을 보장 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강제 종료 선언이 잘못이었음을 인정하고 세월호 특별법이 보장한 1년6개월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사대상인 정부부처에서 은밀하게 자행된 조사활동 방해가 사라져야 한다"며 "정부는 진상규명국장을 즉각 임명해서 특조위로부터 요청 받은 자료 제공과 진술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부는 특조위의 실질적인 조사활동을 보장해야 하며 국회 역시 특별법을 개정해 현재의 비정상적인 특조위 상황을 조속히 종식 시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