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지구촌 축제, 올림픽. 축제의 선발주자로 나선 각 나라의 국가대표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수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승부를 가른다. 승자와 패자는 필연의 결과이며, 승자는 결실의 기쁨에 울고 패자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다.
최선을 다해 온 이들이 보여주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우리도 함께 울고 웃는다. 소위 '효자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우리 선수들이 '죄송하다' 며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았다. 아니다. 우리를 대신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준 그대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감사를 보낼뿐이다. 그대들은 우리들의 자랑스런 '국가대표'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