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상품이 메인이 됐어요"손칼국수 한그릇에 2900원. 원래 주메뉴는 청국장이란다. 농촌마을이란 특수성 때문일까, 청국장을 잘 찾지 않아 미끼 상품으로 손칼국수를 만들었는데 이게 그만 주 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국도변에 자리한 토속집은 세 자매(첫째 74세, 둘째 72세, 막내 70세)가 식당을 운영한다.
"2900원 받으시면 뭐 남는 게 있겠어요?" 란 내 말에 그래도 조금 남는게 있단다.
밑반찬은 손수 재배한 농작물을 사용하고 인건비 나가는 게 없으니 먹고사는 데는 지장없단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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