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현대차 앞에 있는 이주민센터에 왔다. 이곳은 회원이 낸 후원금으로 운영된다.매월 1회, 회원들에게 활동내역을 보낸다. 수백통에 이르는 우편물을 일일이 접어 봉투에 넣고, 풀로 입구를 봉하고, 우체국에 가서 배달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참 일이 많았다. 이주민센터 소장님과 사무장님이 그 작업을 한다.
"외국인 노동자도 사람이다, 차별말라"며 헌신하는 이런분들의 노력이 있어 그나마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이 보호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도 보호하자고 회비를 내는 분들의 아름다운 연대로 전 세계 이주민들의 존엄성이 보호되는건 아닌지.
세상의 모든 차별에 저항하는 분들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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