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운전 조심 합시다."경남권에 이틀째 비가 내린 가운데, 3일 오후 창원에서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53분경 마산에서 창원 방향의 봉암교 부근에서 3.15톤 트럭이 넘어졌다. 이 트럭에는 '배터리'가 실려 있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트럭에 실려 있던 짐을 옮겨 싣는 등 조치를 취했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트럭이 전도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봉암교 양방향 도로가 상당한 시간 동안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