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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짜성어) 유구무언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할 이들이, 그저 입만 살아있구나. |
ⓒ 박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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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호소하려는 이의 입을 막고
그 호소에 귀기울여 모인 이들을 강제로 해산시킨다.
나라를 위해 곡기를 끊었다는 어떤 이는
세상을 위해 해야할 일을 하다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어느 어르신의 마음을 알기나 할까?
그 어르신이 고이 가꾼 쌀 한 톨.
한 톨이라도 씹어봤다면
같지 않은 말 내뱉지 말고
귀한 쌀 한 톨 꼭꼭 씹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