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그칠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북상하는 제 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가 오다가 낮에 서울·경기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 대부분 개갰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4~5일) - 제주도 : 100~200mm(제주산간 400mm이상)
- 남부지방 : 50~150mm(경상해안 250mm이상)
- (5일)강원영동, 충청남북도(충남북부제외), 강원영서남부 : 20~60mm
- (5일)서울경기,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 : 5~30mm
이어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에서 22℃, 낮 최고기온은 21℃에서 26℃가 되겠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다. 북상하는 제 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모레(6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한 바람에 의해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전국이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하늘을 보이며 일사차단 효과가 크게 나타나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6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및 경북북부동해안으로 비가 오겠고, 7일부 제주남쪽의 기압골이 통과해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8일 남부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