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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 조합원 70여명은 13일 오후 창원천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 조합원 70여명은 13일 오후 창원천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노동자들이 '20만 민중총궐기 성사'를 내걸고 태풍 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창원지역 노동자 70여명이 13일 오후 창원천 일대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이들은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지회장 하미숙) 소속 조합원이다. 이들은 '민중총궐기 동참하겠습니다'고 새겨진 등벽보를 붙인 조끼를 입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창원은 지난 6일 닥친 태풍 '차바'로 인해 곳곳에 피해를 입었다. 특히 창원천에는 떠내려온 쓰레기가 많았다. 노동자들이 포대와 집기를 들고 쓰레기 청소를 했다.

창원공무직지회는 '조합원-가족 둘레길 걷기'를 계획했다가 봉사활동으로 바꾸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단체협약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교육․총회 시간을 활용했다.

이들은 창원대 입구에서 대동그린코아 아파트 앞까지에 걸쳐 천변 쓰레기를 주웠다. 이들은 총 15포대에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하미숙 지회장은 "당초에는 가족과 함께 둘레길 걷기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태풍으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 복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걷기 행사를 하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단합이 된 것 같다"며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민중총궐기 대회는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열리고, 전국에 20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 조합원 70여명은 13일 오후 창원천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 조합원 70여명은 13일 오후 창원천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 조합원 70여명은 13일 오후 창원천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중부경남지부 창원공무직지회 조합원 70여명은 13일 오후 창원천에서 쓰레기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민중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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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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