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모임은 지난 18일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하나의 진보·세상을 바꾸는 정치 민중의 꿈'(아래 민중의 꿈) 출범을 결의했다. 윤종오 국회의원(무소속)과 강병기 진보대통합 연대회의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14개 시·도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민중의 꿈 대표자들은 박근혜 정권 4년간 민중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절박한 민중의 삶 앞에 더 이상 진보의 분열을 방치 할 수 없다 강조했다. 이들은 실천적 논의를 통해, 노동자·농민·빈민 중심의 당건설 운동, 진보정치 대단결과 통합운동, 민중의 직접정치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중의 꿈은 10명의 공동대표단을 구성하고 상임대표로 윤종오 국회의원과 강병기 진보대통합 연대회의 대표로 확정했다. 공동대표로는 김종훈 국회의원(진보통합추진위원장), 이용대 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노동부문), 정우령 전 경기대 총학생회장(청년학생부문) 등으로 구성되었다.
윤종오 민중의 꿈 상임공동대표는 "진보대통합정당 건설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며 "분열된 진보진영의 현실이 존재하지만 제대로 된 노농빈 중심의 당 건설을 위한 마중물로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중의 꿈은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에 맞서는 투쟁 방침을 결정하고 영장 마감 시한인 25일까지 전국의 회원들을 안치실지킴이로 결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중의 꿈 발족식은 11월 20일이다.
덧붙이는 글 | 민플러스와 동시 기고합니다. 기자는 민중의 꿈 홍보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