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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윤종오·김종훈 대표는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 운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민중의 꿈은 지난 10월 18일 진보대통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결심한 14개 시도 대표자 회의를 통해 강병기 상임공동대표, 윤종오 상임공동대표(국회의원), 김종훈 진보통합추진위원장(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도부를 구성했다.
민중의 꿈은 지난 한 주간 '#최순실_나와라 현수막 행동', '백남기농민 지킴이 활동', '대통령 시정연설 손피켓 항의' 활동을 한데 이어 공동대표단이 26일 정의당, 민중연합당 당사를 차례로 예방했다.
민중의 꿈 공동대표단(강병기·윤종오 상임공동대표, 김종훈 진보대통합위원장, 김창현 공동대표)은 정의당의 심상정 당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와 민중연합당의 김창한 상임대표, 안주용·정태흥·손 솔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만났다.
강병기 민중의 꿈 상임공동대표는 각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노동자 민중의 시각에서 함께 마음을 모으자"라며 "부정부패 정권에 의해 노동자, 민중의 고통이 가속화되는 정세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투쟁을 함께 하자"라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치일선과 현장에서 같은 입장으로 정치활동을 벌여나가자"라며 "공동행동과 협력적인 관계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창한 민중연합당 상임대표는 "정권 퇴진을 공동의 실천으로 하자"라며 단결을 강조했다.
이날 윤종오·김종훈 대표는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 운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또한 두 의원은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라며 "민중의 꿈 지도부 행보를 통해 진보개혁 세력, 정치세력에게 단결해서 싸우자"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