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밤부터 새벽까지 화천 조경철천문대와 기상레이더가 위치한 광덕산 일대에 첫눈이 내려 2Cm가량의 강설량이 기록됐다.
광덕산은 겨울철 설경감상을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로, 나무에 핀 눈꽃, 깎아 내린듯한 절벽이 돋보이는 상해봉, 상해봉에서 내려다보는 광덕산일대의 설경이 일품이다.
광덕산은 광덕고개 정상부터 등산로를 이용해 오르거나 차량으로 정상부근까지 진입할 수 있다. 눈이 내린 경우는 월동장비를 갖추어야 하며,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올해의 첫눈은 작년보다 보름가량 늦게 내렸지만 기상청은 올 겨울 평년보다 더 춥고 더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