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당원들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누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게이트'의 5대 주범인 청와대, 새누리당, 검찰, 재벌, 보수언론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헌정파괴와 국정농단 사태의 원인은 결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를 대통령직에 오르게 하고 유지시킨 정치·사회세력 전체에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물론 5대 주범인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검찰, 재벌, 보수언론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이후 청와대 앞에서 추가적인 기자회견을 진행하기 위해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라며 가로막았고 이들은 '구속영장' 유인물을 뿌린후 자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