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후 2시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의장 김대성, 이하 민단협) 회원과 시민 등 20여 명은 김천시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김대성 의장은 "대통령 연설문과 국정 자료를 최순실에게 넘긴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무와 의무를 저버린 행위이며, 헌법을 짓밟는 행위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배치, 각종 무기수입, 개성공단 폐쇄, 한일 위안부 합의,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시행하는 것은 대통령의 책무에 어긋나는 것이다.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나라 전체를 극도의 혼란 상태로 몰아가는 것은 바로 박 대통령이니 박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하야하고, 새누리당도 사죄하고 해체하며, 야당은 국정비리 척결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은 김천에서 처음으로 나온 시국선언이다. 김천 시민들은 최근 사드배치 반대를 위해 80여 일 동안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이자 시의원(무소속) 박희주 의원도 사드반대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펼침막을 들고 선언문 발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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