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사무감사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대전에서는 수 년째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민원이나 훈계성발언으로 빈축을 사던 시의원들이 대부분이어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시의원 수준을 의심했었습니다.
다행이 수년째 모니터링을 진행하다 보니 시의원들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민원성이나 훈계성 발언은 찾기 힘들고 정책성 질의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모습이 눈에 띄네요. 시민들의 직접적인 감시가 행정부와 의회의 수준을 높여준는 사례가 될 듯 합니다.
하루종일 시의원들의 발언을 속기하고 평가하는 것은 침 피곤한 일이지만 과거를 회상하면서 보람을 느낌니다. 타지역에서도 이런 시민감시를 통한 행정과 의회의 수준을 높여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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