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이 '박근혜 퇴진 노래'를 불렀다. 안영현(8)양이 노래 '캔디'의 가사를 '박근혜 퇴진 촛불' 내용으로 바꿔 '박근혜 퇴진 촛불소녀'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불렀다.
김의곤(창원)씨가 개사한 노래를 안영현양이 반주에 맞춰 녹음실에서 녹음한 것이다. 이 노래는 25일 유튜브에 올라 와 있다.
안영현양은 지난 19일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시국대회'에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촛불을 들기도 했다.
어머니인 강혜정(창원)씨는 "김의곤씨가 개사곡을 만들어 와 녹음실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며 "요즘 엄마 아빠가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 다니다 보니, 아이가 집에 가면 '박근혜 하야해야 엄마 아빠가 빨리 집에 들어 올 것 같다'는 말도 한다"고 했다.
안영현 양이 부른 노래와 가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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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1학년 안영현 양이 지난 19일 창원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들기도 했다. |
ⓒ 윤성효 | 관련사진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d_d7Y2uQpNQ박근혜 퇴진 촛불소녀바람불고 추워도 촛불은 안꺼져타고 타고 또 타지 절대 안 꺼져박근혜 퇴진까지 끌 수 없어새누리당 해체까지 끌 수 없어민주주의 지키는 국민의 촛불바람이 불면은 촛불이 꺼질거라 말하지만바람이 거셀수록 촛불은 더욱 크게 번져 갈거라커져라 촛불아 박근혜 퇴진까지 번져라 촛불아승리의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