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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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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광장에 눈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제1회 와글와글 시민평의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토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조건희(18)군은 '정부의 능력과 도덕성을 견지할 장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이번 사건 이전에 청와대 문건유출건이 있었지 않나. 수사기관이 독립되어 있었더라면, 당시에도 충분히 드러날 수 있었을 것이다. 수사기관이 권력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검찰을 개혁해야하고, 그 첫걸음으로는 검찰 지검장 직선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군은 "지검장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직선제를 통해 뽑고, 검찰총장은 지검장들의 투표를 통해 뽑는 간선제를 실시한다면, 검찰이 서로 견제하며 자연스럽게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군의 발언을 듣고 있던 조원들은 "내가 조를 잘 선택한 것 같다"며 박수치며 호응했다.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제1차 와글와글 시민평의회는 모두가 동등한 발언권을 갖고 발언하는 시민들의 직접 민주주의의 장으로, 현재 '퇴진거부 박근혜, 어떻게 퇴진시킬 것인가', '비상시국, 시민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정부의 능력과 도덕성을 견제할 장치를 어떻게 만들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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