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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수복지당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공주사무소 앞에서 ‘박근혜·최순실 당인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하라’을 요구하는 정당연설회를 하고 있다.
환수복지당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공주사무소 앞에서 ‘박근혜·최순실 당인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하라’을 요구하는 정당연설회를 하고 있다. ⓒ 김종술

"새누리당 즉각 해체!"

"박근혜 즉각 완전 퇴진!"
"박근혜·최순실 일당 전원 구속!"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공주사무소 앞에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정당연설회가 열렸다. 환수복지당은 당원 10여 명은 5일 낮 정오부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공주사무소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통해 '새누리당 즉각 해체'를 요구했다.

 환수복지당 명창엽 조직위원이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환수복지당 명창엽 조직위원이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 김종술

발언에 나선 명창엽 조직위원은 이렇게 주장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민의를 대변하라고 선출된 의원들이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따라 돌아오는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만을 생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발언과 함께 역사상 최대 규모의 232만 촛불이 타올랐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퇴진, 구속, 환수, 해체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즉각 받아들여야 한다."

"새누리당 즉각 해체 요구"

 환수복지당 김정희 당원이 ‘박근혜·최순실 당인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하라’는 논평을 읽고 있다.
환수복지당 김정희 당원이 ‘박근혜·최순실 당인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하라’는 논평을 읽고 있다. ⓒ 김종술

김정희씨는 당원을 대표해서 '박근혜·최순실 당인 새누리당을 즉각 해체하라'는 논평을 읽었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근혜를 추종하며 그 본색을 드러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상황변화가 생긴 만큼 두 야당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면서 야당에 탄핵재검토를 요구하며 자당 의원들에게 '탄핵, 거국중립내각, 개헌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친박파는 이번 담화가 사실상 하야선언이라며 '비박파'를 흔들었다. 심지어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에 넘겨준 걸 국회가 못하고 있으며 무기력한 집단으로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야당을 압박했다.  

'비박파'는 '다음 달 9일 탄핵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동요하고 있다. 원래 '친박파'와 함께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을 이끌며 온갖 부정·무능·부패·추문의 공동책임이 있는 만큼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이 사건으로 '비박파'가 '친일파'의 차이는 50보와 100보의 차이가 아니라 99보와 100보의 차이일 것이다. 이로써 '비박파'에 기대를 걸고 추진하는 탄핵론의 허구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친박파'와 1보 차이밖에 없는 '비박파'에게 캐스팅보드를 쥐어주는 탄핵론의 위험성이 다시금 확인됐다.

'친박파'의 교란책·이간책과 '비박파'의 한심한 동요는 새누리당이 박근혜와 하나인 당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새누리당이야말로 박근혜를 부정선거로 당선시키고 박근혜의 반민정책을 입안하고 입법화하였으며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부패·추문에 적극 가담한 공범집단이다. 이런 새누리당이 그대로 존재하는 한 박근혜의 퇴진은 물론이고 박근혜·최순실일당을 모두 구속하고 그 전재산을 환수하는 정의가 절대로 실현될 수 없음을 불 보듯 뻔하다.

새누리당은 스스로 즉각 해체하는 것만이 그나마 개별적 존재라도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다. 민심은 박근혜·최순실 당인 새누리당의 해체를 명한다. 새누리당의 해체가 늦어질수록 박근혜·최순실당과 함께 자멸하는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환수복지당 한명희 대표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환수복지당 한명희 대표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김종술

한명희 대표는 "박근혜는 집권 초기부터 인사참사, 세월호참사, 메리스참사와 국가폭력에 의한 백남기 농민의 죽음, 노동탄압, 쌀값 폭락 등 실정을 거듭했다. 최순실이라는 비선 실세를 통해 온갖 비리, 부패를 저지르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져 나왔다. 이들로 인해 국민들은 한 달이 넘게 공황상태에 빠져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탄핵을 통해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 민심은 더 이상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 박근혜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는 것이 민심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더 이상 박근혜를 옹호하거나 부역하지 말고 새누리당 즉각 해체에 나서라, 자리에 연연한다면 더 큰 국민들의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


#환수복지당#박근혜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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