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마다, 동네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명목은 봉사활동인데, 제가 그리 좋은 선생이 아니니 그냥 놀고 오는 게 다입니다.
근데, 오늘은 아동센터에 들어서면서부터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 이럴 수가! 이 '보수적인' 포항의 토요 집회 규모가 무시할 수 없다고 하더니, 센터 입구에 위와 같은 플래카드와 스티커들이 붙어 있습니다. 왠지 뿌듯한 동지애가 들어서 뭉클해요! 포항에서 얼마나 외로웠는 데요. ㅠㅠ
집에 돌아오자마자 '질 수 없어서(!)' 스탠드에 스티커 하나 붙였습니다. 흔한 포항 동네의 크리스마스 장식이지요? '국민이 주인이다'! 우리 끝까지, 멈추지 말아요! 포항도, 이 (여당 지지율) 90%의 도시에도, 이렇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였나요? 우리는 이미 변화의 바람 위에 있습니다. 힘내서, 더 좋은 대한민국 위에서 더, 멋지게 살아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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