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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24시간 비상행동 선포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24시간 비상행동 선포식을 열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의결을 하루 앞둔 8일 부산 곳곳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부터 번화가인 서면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 의결을 촉구하기 위한 24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탄핵의결 촉구 선포식에서 더민주는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 의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더민주는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범이자 부역자"라며 "이제라도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더민주는 "만약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라는 장막 뒤에 숨어 탄핵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나라를 파탄 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손에 의해 당이 해체되는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의 농성은 9일 국회 탄핵 의결 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더민주는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과 시민 자유발언, 관련 영상물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밤새 탄핵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탄핵 의결 당일인 9일 아침에는 서면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탄핵을 촉구하는 홍보활동도 벌인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탄핵 의결 촉구 결의 대회를 가진 뒤 천막당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생중계되는 국회 상황을 지켜본다. 당원 일부는 서울 국회로 이동해 집회에 참석한다. 

남천동 새누리당 부산시당사 앞에서는 박근혜정권퇴진부산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가 행동에 나선다. 운동본부는 '부산시민들 새누리 잡는 날'로 이름 붙인 밤샘 집회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대통령 탄핵을 압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운동본부는 이날 저녁 9시 밤부터 다음날 낮 2시까지 밤샘 농성을 펼칠 계획이다.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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