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 손병관 이경태 소중한 유성애 조혜지 기자사진 : 남소연 유성호 기자[기사보강: 9일 오후 3시 22분]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국회 본회의가 시작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오후 3시 2분이 되자 "성원이 됐다"며 본회의 개의를 선포하자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을 시작했다.
3시 28분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는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입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100% 출석' 국회가 됐다.
야3당과 무소속 의원 172명을 제외하고 새누리당 의원 중 3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질 경우 탄핵가결 정족수 200명이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표결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야 교섭단체 합의가 없는 관계로 곧바로 무기명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결과는 오후 4시 안팎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