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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연

한 대형마트에서 '뷰티 소라게'라는 걸 판매하고 있었다. 소라게가 연약한 몸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이 필요하다는 습성을 이용해 껍질에 알록달록 물감으로 채색을 해놨다. 그뿐만 아니다. 일종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차별화해 판매하는 것이리라.

그런데 과연 이러한 것이 생명존중의 시각에서 본다면 옳은 것일지 의심스럽다. 아이들에게 자칫 장난감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또한 사용한 물감과 장식용 재질이 소라게에게는 무해한 것인지 검증이 됐을까 의구심이 든다.

애완동물이란 단어에서 '애완'이란 한자어 자체가 생명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명은 가지고 노는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종을 막론하여 생명 그 자체로 존귀하다.

개와 고양이처럼 표정과 소리, 행동으로 쉽게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동물에게만 반려동물이라고 하는 차별적 발언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소라게를 정말 사랑한다면, 최대한 자연 그대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켜, 아무렇지 않게 인간의 유희를 위해 이처럼 행동하는 것안 금지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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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애완동물#소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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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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