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행복한 새누리당(의) 진심, 쌀값인상 17만 원을 21만 원대로! 더 이상은 안 속는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 오늘(12월 30일) 당진시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쌀 수백 가마와 함께 걸린 구호다. 이 구호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출마 당시의 포스터와 나란히 걸려있다.
사연은 이랬다. 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당시 17만 원 하던 쌀값을 21만 원대로 인상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최근 쌀값이 오히려 공약을 내건 그때부터 30%나 떨어진 13만 원 아래로 떨어지자 농심이 분노하고 만 것이다.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기약하는 이 세밑에 쌀가마니와 현수막을 내건 농민들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농민들의 웃음을 찾아 주겠다던 약속은 과연 언제 지켜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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