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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일본총영사관 후문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걸려 있는 펼침막으로, 사진은 지난 1월 1일 찍어 놓았던 것이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후문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걸려 있는 펼침막으로, 사진은 지난 1월 1일 찍어 놓았던 것이다. ⓒ 윤성효

 부산 일본총영사관 후문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걸려 있는 펼침막으로, 사진은 1월 6일누군가에 의해 찢겨진 채 발견되었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후문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걸려 있는 펼침막으로, 사진은 1월 6일누군가에 의해 찢겨진 채 발견되었다. ⓒ 소녀상추진위

부산 일본총영사관 후문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걸려 있는 펼침막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소녀상 추진위원회'는 6일 오전 9시경 펼침막 4개가 훼손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소녀상 주변에는 모두 8개의 펼침막이 걸려 있는데 4개가 훼손된 것이다.

펼침막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소녀상이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소녀상을 지켜주세요"라거나 "한미일 군사동맹 철회", "한일정부의 위한부 합의 철회"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펼침막은 커터 칼로 추정되는 예리한 흉기에 의해 사선으로 길게 찢어진 채 발견되었다. 지난 밤 사이 누군가 고의로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소녀상추진위는 부산 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해 12월 28일 설치됐다가 부산동구청이 4시간만에 철거했고, 소녀상추진위는 30일 돌려받아 31일 저녁 제막식을 열었다.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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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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