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향숙 대전충청평통사 회원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12일부터 시작했는데요. 시위 장소는 대전롯데백화점 앞입니다.
왜 롯데백화점 앞일까요?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16일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주 롯데스카이힐C.C. 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 소유부지를 교환하기로 롯데 측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오다 불구속 처리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 단체는 롯데그룹이 국방부가 요구하는 사드 배치 장소와 '국유재산법에 근거한 교환 방식'을 '빅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전롯제백화점 앞에서 롯데 그룹을 향해 사드 배치 부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이 이 같은 요구를 귀담아들을까요?
대전충청 평통사의 1인 시위는 요구가 관철 때 까지 무기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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