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고 난 후라서 그런지 동네 골목에 고드름이 생겼습니다. 이동통신 중계기가 달린 곳에 고드름이 열려서, 얼핏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계기 안테나를 수정으로 걸어놓았나? 그것도 거꾸로?'
제 착각이었죠. 하필이면 통신사 중계기에 달려서 수정 안테나로 착각을 한 것이죠. 좀 머쓱하기는 했지만 이내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오랜만에 고드름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잠시나마 '수정안테나'라는 것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친김에 사진편집기를 이용해서 원본 사진을 90도로 돌려봤습니다. 그래서 짝퉁 '수정안테나'를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본 고드름 덕분에 잠시나마 즐거운 '딴짓'을 해봤네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