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기간에 한 주를 쉬었던 서천 시국 촛불문화제가 다시 열렸다. 4일 오후 6시 30분 서천 봄의 마을광장에서는 서천시민단체와 서천군민 등 10여 명이 모여 '13차 서천군민 시국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열린 '촛불문화제'는 지난 설날 연휴를 쉬고 열린 촛불집회로 2주간 있었던 최순실 국정농단과 비선 실세 의혹 관련과 박근혜 대통령탄핵 심리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의 소식을 전하는 순서와 자유발언등으로 1시간 동안 열렸다.
서천군 범시민연대 김용빈 씨는 "박근혜와 최순실은 아직도 국정농단 중이다. 박근혜와 최순실은 이 나라를 완전 물말아 먹을려고 아주 작심한 것 같다"며 "앞으로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부역자들이 도적질해 놓은 재산을 압류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구속되어야 한다. 우리가 모여서 촛불을 밝히는 것은 대통령이나 청와대 사람들처럼 부역자로 살고 싶지 않기 위함이고, 또 그런 것에 욕심나서 촛불을 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소하지만, 오늘과 내일의 사람들이 작은 행복에 감동할 줄 아는 때의 그림을 그리며 촛불을 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노총 서천군위원회 대표인 신성식 씨는 "무엇보다도 지금 민주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자. 탄핵 가결 이후에 대선 선거운동 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탄핵하기도 전에 민주당 쪽은 신바람 나있다. 노동법등 개혁입법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며 "저들은 촛불 덕분에 치솟는 자신들의 지지율에 도취되어 있다. 여하튼 누가 '죽'을 쒔고, 누가 '개'인지는 두고 보면 알 것이다. 그래도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는 국민의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범시민연대는 앞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해서 '서천군민 시국 촛불문화제'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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