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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장성민 전 국회의원 지지자 50여 명이 20일 국민의당 전국 순회최고위원 회의가 열린 광주시의회 예결위 회의실 복도에서 시위를 벌이며 장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당 입당 수락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2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며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대표의 입당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항의 받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2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서며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대표의 입당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항의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이들은 "5·18 정신을 훼손하려는 세력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광주 5·18 정신을 죽이고 정치판의 도구로 악용하며 장 전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5·18에 대한 장 전 의원의 생각과 숭고한 정신에 대해서는 추후도 의구심이 없다"며 장 전 의원이 2013년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했던 5·18 관련 발언을 소개했다.

국민의당 지도부가 최고위원 회의를 하는 1시간여 동안 이들이 회의장 밖 복도에서 장 전 의원의 입당 수락과 국민의당 지도부 비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최고위원 회의는 시종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회의를 마치고 나오자 이동 통로를 확보하려는 당직자들과 잠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과 달리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들은 장 전 의원의 정치 활동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국민의당 민생현장 간담회가 열린 울산 태화종합시장에서 박지원 대표가 시장으로 들어서자 장성민 전 의원 지지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의당 민생현장 간담회가 열린 울산 태화종합시장에서 박지원 대표가 시장으로 들어서자 장성민 전 의원 지지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재단 등은 지난 17일 보도자료까지 내고 장 전 의원의 과거 종합편성채널 방송 진행 당시 5·18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장 전 의원의 대선출마 선언 등 정치활동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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