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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합천군 덕곡면 밤마리 삼거리에 걸려 있는 펼침막.
경남 합천군 덕곡면 밤마리 삼거리에 걸려 있는 펼침막. ⓒ 윤성효

경남 합천군이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려 있는 홍준표 지사를 지지하는 펼침막을 철거하라고 했다.

합천군 덕곡면 밤마리 삼거리 도로변에는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와 학남초등학교총동창회가 내건 펼침막이 걸려 있다.

펼침막은 "감동입니다 의연하고 올 곧은 모습", "학남의 자랑, 홍준표, 사랑입니다"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펼침막은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려 있다.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 펼침막을 걸면 불법이다.

합천군청 관계자는 "비방하는 내용이 아니지만,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에 펼침막을 걸어 놓아 불법이다"며 "현재 위치에서는 철거하도록 했고, 절차를 밟아 지정게시대에 걸도록 했다"고 밝혔다.

창녕 출신인 홍 지사는 합천 학남초등학교를 나왔다.


#펼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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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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