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빗물을 뚫고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또 다시 촛불이 타올랐다. 우산과 우비를 쓰고 20만명이 모였다. 300만 같은 30만이 박근혜 구속, 황교안 탄핵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근혜는 마지막 순간까지 청와대를 불법점거한 채 후안무치한 패악질을 이어가고 있다. 헌재 재판을 온갖 파렴치한 행위로 훼방을 놓고 있다. 변호인단과 박사모의 망동을 부추기고 즐기기까지 한다.
특검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은 삼일절에 '한일 위안부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망발을 쏟아냈다. 감옥에 가두어도 시원찮을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공범이 하는 일마다 촛불민심을 거스르고 있다. 박근혜 탄핵 후 부역자 처벌을 할 때 맨 먼저 응징할 자다.
봄을 부르는 비를 맞으며 또 한 번 촛불을 들었다. 퇴진행동에서는 오늘 이후 두 번만 더 모이자고 한다. 3월 4일과 3월 11일이다. 탄핵이 3월 11일 이전에 결정되면 결정 되는 그날 전국의 광장에 모여 자축을 하잖다.
가을과 겨울을 지나 봄이 되어서야 탄핵열차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환희도 있었고 고통도 있었지만 촛불시민의 승리가 눈 앞에 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자.
글쓴이 / 전국농민회총연맹 단양군 농민회장, 전봉준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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