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이대로는 안된다!'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남 전 국정원장은 출마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자유민주주의냐 민중민주주의냐, 그래서 자유조국 대한민국이냐 아니면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종속되느냐를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서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 국회를 '국회독재 국가'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3권분립의 본래 취지에 맞게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을 부활하고, 부패창구로까지 지탄받아 온 국회의원 비례대표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