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경기도 광주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주최측은 이날 리본공작소를 설치하고 무료나눔 및 목걸이 판매를 진행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비로, 야외행사는 일부 축소되었고 나머지 행사들은 실내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에선 시화전 전시 및 공연, 추모영상 시청, 살풀이춤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이 이뤄졌다. 주최측과 참가자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란풍선으로 리본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광주시민들 잊지 않은 세월호 3주기 이날 행사는 광주시 20여개 단체가 힘을 모아 진행한 것이다. 그동안 광주시민행동을 필두로 세월호 미수습자를 위한 기부 및 3주기 행사를 위해 모금을 진행해왔다.
약 2주간 진행된 기금 모금 행사에서 세월호 배지 500개, 팔찌 150개, 목걸이 500개가 모두 팔렸다. 판매된 수익기금 일부는 3주기 추모제 비용에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수습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약 2주간 진행된 판매로 총 15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남겼으며 추모제를 진행하고 남은 금액은 약 100만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추모식엔 비가오는 날씨에도 200여명의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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