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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민 1000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안산시민 1000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 이민선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문 낭독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문 낭독 ⓒ 이민선

 안산시민 1000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안산시민 1000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 이민선

'세월호의 도시' 안산 시민들이 18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적폐청산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안산시민 1000인 지지선언'이다.

1000인 선언이지만, 지지명단에 이름을 올린 시민은 1200명이 넘는다. 직업도 예술인, 사업가, 변호사, 목사 등 다양하다. 진보적 시민단체 대표도 있고 보수단체로 알려진 충북, 영남 등의 향우회 전 대표와 장애인 단체 대표도 있다.

1000인 지지선언식은 윤기종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대표 사회로 진행됐다. 선언식에는 50여 명의 안산시민이 참여했다.

윤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가만히 있지 마라'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안산시민, 가만히 있지 않고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기 위해 일어났다"라고 지지선언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마이금 안산도시농업 연대 대표, 임득선 평화의 집 이사장 등이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안산시민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세월호 참사로 어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수백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그 가족들의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두 번 다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인재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배경에 '세월호 참사'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안산시민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산시민들은 지난 3년간 큰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국가재난시스템을 복원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길 원한다"며 "문재인 후보가 촛불혁명으로 분출된 국민 열망에 부응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둘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선언하며, 한 뜻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선언식을 마친 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기념촬영을 했다.


#문재인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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