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지역은 낮까지, 충청이남(제주도 제외)은 낮에서 저녁사이, 제주도는 밤부터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20일)- 전국 : 5mm 내외
이어 "서울과 경기북부지방은 오전 한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오늘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조금 낮겠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16℃, 광주·강릉 17℃, 부산·제주 18℃로 전국이 16~19℃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m로 다소 높겠고, 남해와 서해상은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쪽지방이 '나쁨',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 전국이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어제 유입된 황사가 우리나라상공에 정체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오후부터 기압골 후면을 따라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 모레(22일)까지 영향을 주겠으니 당분간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환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2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