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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공원 분수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부평공원 분수대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 이정민

햇살이 유독 맑고 청명한 어린이날 풍경. 오늘의 주인공은 역시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였다.

 부천호수공원에서 벌어진 부평구청 푸른세상 한마당
부천호수공원에서 벌어진 부평구청 푸른세상 한마당 ⓒ 이정민

 아이들의 대표 놀이기구인 물방물 장난감
아이들의 대표 놀이기구인 물방물 장난감 ⓒ 이정민

천진난만한 어린 왕자와 공주의 표정으로 자연 쉼터와 놀이 공원을 돌며 신나게 뛰어 놀았다.

 오늘 만큼은 나도 철학자
오늘 만큼은 나도 철학자 ⓒ 이정민

 멋진 스포츠카를 끌고 대결을 펼치는 어린 드라이버
멋진 스포츠카를 끌고 대결을 펼치는 어린 드라이버 ⓒ 이정민

왜 아이들은 다른 주말보다, 다른 휴일보다 유달리 어린이날에 더욱 행복해 하는 걸까.

 호수공원에서 노니는 잉어들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연신 '징그럽다'고 소리를 질렀다.
호수공원에서 노니는 잉어들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연신 '징그럽다'고 소리를 질렀다. ⓒ 이정민

그건 아마도 엄마, 아빠 모두의 손을 잡고 모처럼 여유 있는 '힐링 타임'을 즐기기 때문이리라.

 아이들을 닮은 앙징맞은 인형들
아이들을 닮은 앙징맞은 인형들 ⓒ 이정민

철학가 니체는 '어린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야말로 완전한 인격체의 본질'이라고 칭송하지 않았는가.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난타 공연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난타 공연 ⓒ 이정민

아이들이 조금씩 크고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순수의 모습만 지켜준다면 세상은 더 없이 행복해지리라.

 놀이 중의 최고는 역시 물놀이
놀이 중의 최고는 역시 물놀이 ⓒ 이정민

비록 하루의 짧은 웃음과 행복이겠지만 아이들이 품었던 소박한 꿈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본다.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가 연상되는 한 장면.;.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가 연상되는 한 장면.;. ⓒ 이정민

마지막으로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무지개' 일부를 인용하며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빌어본다.

무지개(My Heart Leaps up Rainbow)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쉰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보니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

 꽃을 닮은 아이들의 웃음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며
꽃을 닮은 아이들의 웃음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며 ⓒ 이정민



#어린이날#부평아트센터#부천호수공원#부평공원#아이는어른의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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