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유독 맑고 청명한 어린이날 풍경. 오늘의 주인공은 역시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였다.
천진난만한 어린 왕자와 공주의 표정으로 자연 쉼터와 놀이 공원을 돌며 신나게 뛰어 놀았다.
왜 아이들은 다른 주말보다, 다른 휴일보다 유달리 어린이날에 더욱 행복해 하는 걸까.
그건 아마도 엄마, 아빠 모두의 손을 잡고 모처럼 여유 있는 '힐링 타임'을 즐기기 때문이리라.
철학가 니체는 '어린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야말로 완전한 인격체의 본질'이라고 칭송하지 않았는가.
아이들이 조금씩 크고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순수의 모습만 지켜준다면 세상은 더 없이 행복해지리라.
비록 하루의 짧은 웃음과 행복이겠지만 아이들이 품었던 소박한 꿈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무지개' 일부를 인용하며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빌어본다.
무지개(My Heart Leaps up Rainbow)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내 가슴 설레느니,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쉰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바라보니 나의 하루하루가자연의 믿음에 매어지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