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총선에서 청주 출마를 밝힌 김종대(정의당‧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선거후기를 통해 정의당에 대한 자긍심을 밝혔다.
지난 11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도 선거가 끝나는 시점부터 후원금과 입당이 쇄도하는 당은 정의당 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른 정당은 집권하지 못했다고 다 주저앉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직후에 에너지가 새로 충전되는 이 특이한 정당은 기존 정치 논리로는 해석이 안 된다.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도 밝혔다. 김 의원은 "201만 7548표! 적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많지만 너무나 소중한 표다. 열린 대선 공간에서 정치적 영토를 크게 확장한 정의당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당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 운동원을 고용하지 못해 당원들이 연차 휴가를 내서 자원봉사로 선거를 치른 정당"이라며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저는 이 당의 소속임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로 마무리 했다.
한편 김종대 의원은 진보진영의 유일한 국방전문가로 심상정 후보의 국방 정책을 이끌었다.
노무현 정부시절 국방보좌관을 역임했으며 디펜스21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충북 제천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차기 총선은 청주에서 출마한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