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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만리동과 퇴계로를 잇는 ’서울로 7017’이 개방된 20일 오후 국내 첫 고가 보행길에 화려한 조명이 점등되고 있다.
서울 만리동과 퇴계로를 잇는 ’서울로 7017’이 개방된 20일 오후 국내 첫 고가 보행길에 화려한 조명이 점등되고 있다. ⓒ 유성호


20일 서울 만리동과 퇴계로를 잇는 '서울로 7017'이 시민들게 전면 개방됐다.

지난 47년간 차량이 다니던 도로였던 서울역고가가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의 보행길인 '서울로 7017'로 재탄생되는 순간이다.

이날 '서울로 7017' 개장 점등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사람중심 도시로 변화됐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지난 1970년대 산업화시대를 상징하던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역고가는 이제 사람들이 다니는 사람만이 다니는 보행도로로 변화했다"며 "이제 우리가 과거의 오직 성장만을 믿고 의지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시민들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었음을 상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단순히 서울역고가만이 아니라 세운상가도 종묘에서 남산에 이르기까지 세종로의 변화를 통해, 을지로의 지하도로를 통해, 사람들이 걷기에 좋은 도시 진정한 사람다운 도시 사람이 사는 도시 서울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순#서울시장#서울로7017#서울역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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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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