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시민의 기대와 희망 속에 새롭게 출발한 집행부와 더불어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이라는 사명 아래서 어떠한 정치적인 개입이나 정쟁을 과감히 피하고 합리적인 상생의 협력 관계를 이끌어내는 윈윈 전략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1일 경기 하남시의회(의장 김종복)는 본회의장에서 제261회 제1차 정례회가 개회됐다. 김 의장은 이날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여건들을 함께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지적과 더불어 대안까지 제시해주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많은 의정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의 노력을 바란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김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하남시의회는 이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심도 높은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 김승용 의원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방미숙 의원,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강성삼 의원이 각각 뽑혔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일부터 20일까지 총 11차에 걸쳐 지역현안들을 살펴보고 감사자료 검토 및 현장확인을 진행한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미사지구 남측 현안1지구 터널공사에 따른 통학로 개설 현장, 지하철 5호선 연장 공사현장, 황산사거리 지하차도 공사현장, 감일지구 등 현장 확인을 실시하며 각 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한다.
또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등 총 207건의 행감 요구 자료에 대한 서류검토 및 각 부서별 질의·답변을 통해 지난 1년간 하남시 시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4·12 보궐선거 이후 오수봉 하남시장 체제에서 맞이하는 첫 행정사무감사다. 그동안 지적된 지역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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