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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항공기의 후쿠오카공항 긴급 착륙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대한항공 항공기의 후쿠오카공항 긴급 착륙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대한항공 항공기가 일본 후쿠오카공항에서 기체 이상으로 긴급 착륙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9일 승객 151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20분께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783편(보잉 737기)의 조정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경보가 울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조종사가 공항 관제실에 조종석에서 연기 같은 것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려 소방 당국을 긴급 출동시켰다"라며 "항공기를 긴급 착륙시키고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승객들을 활주로에서 버스에 태워 긴급 대피시켰다. 그러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승객 긴급 탈출용인 슬라이드는 펼치지 않았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조종사는 "조종석 실내의 패널에서 연기 같은 것이 나왔으나, 착륙 후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항공기는 안전하게 이동해 국토교통성 관계자들의 점검을 받고 있다.

후쿠오카공항 측은 이번 사건으로 활주로 한 곳을 일시 폐쇄하면서 약 40분 동안 19편의 항공기 착륙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일본#후쿠오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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