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또 노동자가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거제조선소 6안벽 쪽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8m 정도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노동자는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골절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 김경습 위원장은 "현장에서 6안벽 작업자가 추락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회사 관계자는 "청소하다 떨어졌는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골절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지난 5월 1일 크레인 붕괴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삼성중공업에서는 지난 16일 정규직 노동자가 협착사고로 부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