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며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청주·대구·제주 34℃, 대전·광주 35℃, 부산 31℃ 등 전국이 27~35℃의 분포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강한 햇빛이 구름 사이를 통과하면서 전국이 '매우 나쁨' 단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흐름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 서해와 동해상은 1~2.5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오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 남쪽먼바다는 차차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 5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6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7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태풍 '노루'는 아침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3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8일은 남해상, 7~8일은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