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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더라도 디자인의 가치는 시대를 초월한다. 올해 개최되는 2017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FUTURES'라는 주제를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의 역할 비전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미래에 대한 디자인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222명의 작가와 174명의 기업, 732개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광주디자인비엔날레 ⓒ 최홍대

2005년 광주광역시는 21세기 디자인 시대를 맞아 광주의 디자인산업 진흥과 한국은 물론 세계 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첫걸음을 시작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2년(홀수년도)마다 9~10월에 광주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 전시관과 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소개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소개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 최홍대

디자인은 관련 분야에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분야를 넘어서 실생활에서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례로 패션분야만 하더라도 지난 세기에 패션 디자인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단정하며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디자인의 스커트 슈트, 기하학적인 무늬와 강렬한 색채가 그려진 볼드 프린트, 군사적으로 디자인된 올인원 집업 점프슈트, 모자를 대신에 머리카락을 감싸던 패션 아이템 터번과 스누즈, 최근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 클러치백은 1920~1930년대 세련된 여성들이 들고 다녔지만 지금은 남자들도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닌다.

디자이노믹스 디자이노믹스
디자이노믹스디자이노믹스 ⓒ 최홍대

8월 4일 광주의 I-Plex청년 카페에서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를 알리고 소식을 전달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족식이 있었다. 약 3개월여간 활동하면서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를 알리고 광주의 구석구석을 알리게 된다.

발족식 발족식
발족식발족식 ⓒ 최홍대

디자인과 산업, 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의 디자인 비엔날레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비즈니스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새로운 행동양식이 반영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디자인 페어, 4차 산업혁명을 디자인하며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벤처투자 경진대회,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산업의 변곡점에서 광주發 디자인 미래 어젠다 제공하는 국제학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디자인이란 디자인
디자인이란디자인 ⓒ 최홍대

디자인은 어렵지 않다. 예를 들면 미래 사회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도 디자인이 들어갈 수 있다. 지금은 아름다운 향의 상징이 되어버린 샤넬 No. 5는 향에 대한 이미지 디자인을 통해 1920년 발매를 시작한 이래 수백만 명의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샤넬 No. 5는 패션계의 향기를 완전히 바꾸었다. 잘 때 무엇을 입느냐는 질문에 마럴린 먼로는 '당연히 샤넬 No. 5죠'라는 대답을 한다.

2005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삶을 비추는 디자인, 빛 L.I.G.H.T, The Clue, 도가 도비상도, 거시기, 뭐,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2015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새롭게 할 것인지 체험의 모든 과정을 디자인하는 주제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간구성 공간구성
공간구성공간구성 ⓒ 최홍대

올해 디자인 비엔날레의 공간 연출은 기존 순환 동선을 중심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순으로 세부 주제별 전시실을 배치하고 전시실 입구의 오브제 이외에 전시관별 주제의 특성이 담긴 전시 공간 연출하였다.

기술이 많은 것을 변화시킬 새 시대에는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있는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여전히 유용할 것이다. 컴퓨터 기술은 많은 곳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냈다. 1999년 리바이스는 3D 바디 스캐너를 매장에 도입하였다. 새로운 기술은 지난 세기보다 현재 상황에 새롭고 짜릿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고 이는 올해 개최되는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그 변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주 제 :미래들(FUTURES)-  일 정 :2017. 9. 8 ~ 10. 23(개막식 :9. 7. 18:00)-  장 소 :비엔날레 전시관 /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시립 미술관등 광주 일원-  주최/주관 :광주광역시 / 광주디자인센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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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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