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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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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홍성 주민들이 사드 배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홍문표 자유한국당(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15일 홍성소녀상 제막식에서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항의하는 홍성 주민에게는 "북한 사람이냐?"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예산.홍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현수막을 통해 "우리(홍성주민)가 북한사람이면 홍문표는 일본 제국주의 황국신민인가"라고 화답하고 나섰다.

예산.홍성 민주시민연대(아래 민주시민연대) 회원들은 18일 오전 10시 홍성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문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시민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평화와 인권을 존중하는 의미는 물론이고, 위안부 피해자뿐 아니라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과 노역을 당했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며 "홍성소녀상 제막식에서 전쟁 무기인 사드를 언급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시민연대는 홍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시민연대는 "홍문표 의원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한 언행을 사과하고, 지금 당장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재영 홍성YMCA 사무총장은 "3선인 홍문표 의원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전쟁 무기인 사드 배치를 언급한 것은 홍성군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성YMCA, 예산역사연구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홍성문화연대,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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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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