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수정: 9월 19일 오후 2시 30분]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가족(중앙회장 이희철)이 지난 24일 다큐멘터리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Mis President)>를 단체 관람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등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박사모가족 중앙회가 주관한 단체관람을 한 후 지지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100주년을 맞아 경제성장 등 박 전 대통령 아버지의 업적이 잘 부각된 영화"라는 평을 내놨다.
박사모가족 회원들은 영화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6.25전쟁 후 혼란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헐벗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일념으로 새마을사업 등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헌신했다"면서 "특히 육영수 여사를 잃은 가운데서도 국가 재건을 위하여 헌신하신 내용을 돌이켜 본 것"이라고 평했다.
박사모가족 이희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은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덕목 중 가장 중요한 원칙과 공감을 몸소 실천하셨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던 진정한 대한민국 지도자 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에서 첫 시사회 연 '미스 프레지던트', 왜?<미스 프레지던트>는 오는 10월 26일 개봉에 앞서 지난 24일 울산에서 첫 시사회를 가졌다. 박사모가족 단체관람은 이날 오후 8시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시네마 울산 3관 전석을 예약해 진행됐고, 예약한 250석이 꽉차면서 순서에서 밀린 나머지 60~70명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울산의 한 부부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육영수 여사의 사진을 걸어두고, 박정희·육영수 부부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청주에 사는 할아버지는 새벽 일찍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 앞에 네 번 절을 하고 국민교육헌장을 외운다.
<미스 프레지던트>는 지난 4월 27일 개막해 10일간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으로 영화를 제작한 김재환(47) 감독은 2012년 이명박 정부 5년을 다룬 영화 < MB의 추억 >을 제작해 개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