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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최근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을 발의해 논란의 중심에 선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국의 주역 대부분은 기독교인"이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투데이>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조찬기도회장 이·취임 감사 예배'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 정도에 불과했던 기독교인들이 3.1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것처럼, 건국 주역도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조찬기도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 의원은 취임사에서 제헌국회가 기도로 출발했음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1948년 5월 31일 당시 임시 의장에 선출된 이승만 대통령께서 감리교 목사 출신인 한 의원에게 즉석에서 기도를 요청했다"며 "그런 점 때문에 제헌국회가 기도로 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제헌국회 역사의 첫 걸음을 기도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모든 것의 답은 기도에 있다는 말씀대로 정당을 불문하고 기독 국회의원들이 서로 자주 모여 기도함으로써, 대립과 갈등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바꾸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회기 국회 조찬기도회 임원은 김진표 회장 외에 부회장단에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이혜훈 의원(바른정당) 등이 각각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조찬기도회#안상수#이혜훈#조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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