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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이명박 "마사지 발언? 45년전 선배 이야기!"
ⓒ 문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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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공작, 블랙리스트 등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정치공작이 하나씩 드러나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모든 불법 행위를 지시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이TV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뜨면서(?) 그의 행적에 눈길이 쏠리는 요즘 그의 과거 영상을 소개한다.

이 영상은 2007년 9월 19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신용불량자들과의 미팅이 끝난 후 "마사지걸 발언" 취지를 묻는 오마이뉴스 기자의 말에 "45년 전 선배의 이야기를 전한 것"이라고 답하는 장면이다.

이명박 후보 '마사지걸' 발언 <오마이뉴스> 첫 보도 요지
<오마이뉴스>는 2007년 9월 1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마사지걸' 발언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당시 보도의 주요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8월 28일 서울 시내 한 중국음식점에서 주요 중앙일간지 편집국장 10명 가량과 저녁식사를 하는 도중 '여성'에 관한 부적절한 비유를 한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경선 승리 일주일 후에 마련된 이날 만찬에서 이명박 후보는 '인생의 지혜'를 논하면서 남성들이 '특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신문사의 A 편집국장은 "이 후보가 군대 안 가게 된 이야기, 현대에서의 회사 생활 이야기 등을 하면서 인생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A 국장은 "이 후보가 현대건설 다닐 때 외국에서 근무한 이야기를 하면서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 (편집자에 의해 일부 생략) 그러나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 (편집자에 의해 일부 생략)' 식의 이야기를 했다. 2주 전의 일이라 내가 옮긴 말이 100%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B 편집국장도 이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자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얘기를 들은 것 같다"고 기억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했던 C 편집국장도 "(이 후보가)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발언) 그 부분만 떼어놓고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였다"면서 "당시 이 후보가 폭탄주를 마다하지 않고 많이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현장에서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문제를 삼으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명박#마사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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