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충남 홍성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사드배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홍문표 의원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추석연휴를 기해 홍 의원 측에서 내건 현수막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홍 의원이 측이 지역구에 내건 현수막에는 '풍요로운 한가위, 5천만 핵인질 전술핵 재배치 꼭 필요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해당 현수막은 홍성과 예산 등 홍 의원 지역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A씨는 "홍문표 의원 정도면 지역의 어른 격인데,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게 덕담을 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다"며 "한반도에 전술핵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귀성객들에 전할 말은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 B씨도 "홍문표 의원이 어떤 의도로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는 모르겠지만 명절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지난 8월15일 홍성평화의소녀상 제막식 축사를 통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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